문재인 정권 실정 부동산 부각
공모전 입상작 3곡 포함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유세송으로 활용될 선거 로고송 15곡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트로트, 댄스 장르의 전형적인 로고송부터 포크, 발라드, 성악 등 선거 로고송으로 활용이 적었던 장르까지 다양하게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우리가 윤석열이다!"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1.26 kilroy023@newspim.com |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로고송 준비 단계에서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로고송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 당은 지난해 말 대한민국을 살리는 로고송 공모전을 개최해 총 160건이 넘는 작품을 접수했다.
최종 8곡의 공모전 입상작 중 최우수상을 받은 '될꺼니까(남봉근)'와 우수상 'Everybody Fighting(이정용)', 장려상 'KOREA(노희섭)'가 공식 로고송으로 채택됐다. 정권교체의 염원을 담아 국민이 직접 만든 곡을 로고송으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당과 후보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윤 후보의 로고송이 일상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면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임영웅) 등 잔잔한 분위기의 곡을 다수 선정했다.
이외에도 문재인 정권의 대표적 실정인 부동산 문제를 부각하는 아파트(윤수일), 강력한 후크가 유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찐이야(영탁), 드라마OST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아로하(쿨), 통통 튀는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2030세대를 겨냥한 HIP(마마무)등도 포함했다.
이날 공개된 15곡의 로고송은 많은 국민들이 쉽게 듣고 즐길 수 있도록 국민의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권교체의 열망을 담은 국민이 만든 노래와 함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2022 대선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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