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자 어린이가 뺑소니 차량 등 차량2대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 2분쯤 서귀포시 동홍동 동홍교차로 북측 도로에서 A(12·여) 양이 B(60대)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쓰러진 뒤 뒤따르던 다른 차에 다시 치여 사망했다.
B씨는 A양을 차로 친 뒤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조회해 자택에 있던 B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운전자들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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