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제주지역 생태관광 명소와 가로수를 소개하는 안내 지도를 선보인다.
도는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가 총괄·제작을 맡은 생태관광 지도 '생태관광 제주에서, 가로수 아래 설 지도, 숲길을 걷게 될 지도'를 제작·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생태관광 지도에는 생태관광 인증지(마을, 프로그램, 숙소) 현황, 휴양림, 숲길, 람사르 습지를 비롯해 가로수 길과 나무정보가 담겼다.
생태관광지도.[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2.10 mmspress@newspim.com |
지도 뒷면에는 생태관광 마을 운영 프로그램 소개, 가로수 나무형상 아이콘과 나무 이야기, 자연을 여행하는 생태관광 안내를 수록했다.
특히 가로수 관련 정보는 '우리 동네 가로수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고 식물전문가가 동행한 현장조사 및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지도는 물에 쉽게 젖지 않는 재질(스톤페이퍼)을 사용해 N자형으로 접어 휴대가 용이하게 제작했다.
도는 제주생태관광협회를 통해 총 300부를 배포하고 향후 온라인 지도도 제작해 생태관광지원센터와 협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생태관광 지도가 도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 자연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도심 속 탄소를 줄이는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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