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FSN이 아티스트 선미의 IP기반 NFT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FSN과 자회사 핸드스튜디오는 메타콩즈와 함께 PFP NFT(Profile Picture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을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자료=FSN] |
선미야클럽은 아티스트 선미의 IP를 활용하여 제작된 클레이튼 기반의 PFP NFT 프로젝트이다. 선미 NFT의 경우, 총 1만 개가 발행될 예정이며 식스(SIX) 또는 클레이(KLAY)로 구매가 가능하다. PFP NFT는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등에서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는 NFT로, 회사 측은 본 프로젝트가 기존 아티스트들이 시도하지 않은 차별화된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도 선미의 PFP IP를 활용해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K팝 문화를 만들어 메타버스 영역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선미야클럽 홀더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혜택도 추진 중이며, 이미 더현대서울 1주년 오프라인 전시 이벤트 협업이 예정된 상태다.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선미의 IP를 활용하게 되면서, 이번 NFT 프로젝트 역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선미는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가요계에 데뷔해 '텔 미(Tell Me)', '노바디(Nobody)' 등의 메가 히트곡을 통해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24시간이 모자라', '가시나', '보라빛 밤'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으며, 프로듀서와 비주얼 디렉터 역할도 수행하는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행보를 걷고 있다.
이미 '티아라 컴백기념 NFT 콜렉션'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던 FSN과 핸드스튜디오는 선미야클럽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클레이튼 유저들을 기반으로 한 PFP NFT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위한 체인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향후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의 IP를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FSN이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P2E 등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본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 메타콩즈는 PFP 프로젝트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클레이튼 협업사이자 로블록스 한국 공식파트너인 '멋쟁이사자처럼'의 이두희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콩즈 프로젝트는 오픈과 동시에 글로벌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에서 클레이튼 계열 1위(글로벌 23위)와 NFT 민팅 1만장 완판을 기록했고,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훈 핸드스튜디오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브랜드인 핑거랩스를 런칭한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선미야클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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