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오세훈 "동서울터미널, 한국판 허드슨 야드로 재탄생…내년 착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하 7층~지상 39층·연면적 36.3만㎡ 동서울터미널 조성
지하에 터미널 전체 기능 조성...지상에 조망 공간 마련
공중부에 상업·업무·문화시설 등 입점...보행데크도 조성
임시터미널 부지 구의공원→테크노마트...주민 의견 수렴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을 방문해 내년 착공을 기점으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동서울터미널이 한강 조망을 갖춘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5일 동서울터미널을 찾아 노후 시설과 교통 여건 등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교통 혼잡과 시설 노후화로 그동안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고, 복합개발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마침내 내년 착공을 통해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울터미널은 건립된 지 38년이 지나 시설 노후에 따른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서울터미널을 찾아 노후 시설 및 교통상황 등 현장을 점검했다. 2025.12.15 blue99@newspim.com

동서울터미널은 1987년 개장 이후 하루 110여 개 노선과 평균 1000대 이상의 버스가 오가며 서울 동북권의 대표적인 교통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준공 후 30년이 넘으면서 시설 노후화가 심화됐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규모 유동 인구와 버스 운행이 집중되면서 주변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는 민원 역시 이어졌다.

이에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을 단순 여객터미널 기능을 넘어 교통·업무·판매·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개발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에는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하며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조성될 동서울터미널은 지하 7층~지상 39층, 연면적 36만3000㎡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여객터미널과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 기능은 모두 지하에 배치해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상 공간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되며, 규모는 기존 대비 120% 이상 확대해 혼잡을 대폭 줄일 방침이다. 공중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동서울터미널을 교통 거점을 넘어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 재개발 사업의 사례를 참고해 동서울터미널은 지하에 버스터미널을 마련하고 그 위에 업무시설과 조망 공간을 만드는 방식"이라며 "한강변으로 직접 연결되는 보행데크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한강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장애물도 있었다. 기존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 공사 중 임시터미널 부지로 구의공원 활용을 추진했다. 그러나 구의공원 현상 유지를 요구하는 인근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면서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됐다.

서울시가 대체 장소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기관·기업 등과 논의한 결과 테크노마트 시설을 활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테크노마트 지상 하역장을 임시 승차장으로, 지하 공실을 대합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용률이 저조하던 테크노마트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기대된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용적률 상향에 따른 민간 개발이득은 공공시설 조성에 투입된다. 이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오 시장은 "이런 부대시설을 만드는 비용은 재정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이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주체로부터 받아내는 공공기여금을 활용한다"며 "약 1400억원의 공공기여금은 동서울터미널 일대 연결 도로망을 완비하는 데 투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고스란히 환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 사전협상제도를 마련한 덕분에 사업이 재정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진행될 수 있게 됐다"며 "당시 사전협상 제도가 만들어진 직후 가장 먼저 선정된 첫 사전협상 대상자가 약 15년 이상 기간을 거치면서 지역 사회에 크게 도움이 되는 복합개발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 성과"라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