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만1682명·경기 1만3651명 등
사망자 21명 추가 발생…누적 6943명
재택치료 16만8020명…관리여력 92%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9567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1만2848명 증가했고 지난주 수요일(2만270명) 대비로는 2만9297명 대폭 불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4만956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끝난 수요일이 되면서 또 다시 최대 기록을 세웠다. 델타 대비 전파력이 쌘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 수는 지난 3주 연속 평균 1.7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940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1682명이고 경기 1만3651명, 인천 3931명으로 수도권에서 2만9264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415명, 부산 3035명, 경남 1947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2명, 지역사회에서 123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3만1248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2만6762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5명이며 사망자는 21명이 발생해 누적 694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61%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747명이 추가돼 누적 4470만133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7.1%를 나타냈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6.8%다. 2차 접종 완료자는 1만5872명이 추가된 4415만601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86.0%다. 18세 이상에서 접종 완료율이 95.8%를 차지했다.
3차(부스터) 접종자는 16만841명이 추가돼 누적 2858만7836명으로 인구대비 누적 접종률이 55.7%로 집계됐다.
8일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5%다. 9일 0시 기준 전국의 재택치료 환자는 16만8020명으로 감당 가능한 최대 인원 18만3000명(관리 의료 기관 수 601개소)에 육박, 92%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