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0명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3일째 하루 2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4200명에 육박하는 4189명을 기록했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2.02.06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전날 시에서는 3921번(재검출 연번조정)부터 4189번까지 27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3일 252명을 기록하고 4일 298명이 발생한데 이어 3일째 250명이 넘게 확진됐다.
시에서는 지난 1주일간 1284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184명 꼴로 발생했다. 현재 1439명이 자택이나 생활치료센터(무증상 경증 확진자), 세종충남대병원(중증 확진자) 등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원격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택 치료와 관리 의료기관으로 세종충남대병원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에서 신속항원검사하는 모습.[사진=세종시] 2022.02.06 goongeen@newspim.com |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신속한 방역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 3곳(NK세종병원, 두리이비인후과, 코알이비인후과)을 지정했다.
시는 또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6일 종료 예정이었던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적모임 6명과 밤 9시까지 식당 등 영업이 유지된다.
한편 시는 장군면에 있는 농협교육원과 생활치료센터 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4월부터 합강캠핑장 카라반으로 생활치료센터를 옮기기 위해 100여 병상 규모의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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