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난주 대비 13.5원 오른 1738.6원
우크라이나 사태·미국 한파 공급난 촉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번주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2원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상승세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5.2원 오른 리터당 1667.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오피넷] 2022.02.04 biggerthanseoul@newspim.com |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지난주 대비 14.9원 상승한 1486.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지난주와 비교해 13.5원 오른 1738.6원으로 가장 비싼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0원이나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1639.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지난주 대비 10.3원이 오른 수준이다.
상표별로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1676.4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1629.8원을 기록,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가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다시 리터(ℓ)당 18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74원 오른 ℓ당 1673.87원,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47.56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2.02.04 mironj19@newspim.com |
이와 함께 이달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0.7달러 오른 배럴당 86.5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중서부지역 한파 등에 따른 공급부족 우려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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