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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아트센터가 선정한 '라이징스타'전시 스타트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14:19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17:27

방배동 유중아트센터, 신진작가공모전 1부 개막
특선 최길수·입선 이수현 원혜리 작품 공개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최길수 '상처받은 기억'. 천에 채색. 91x116cm 2022. [사진=유중아트센터] 2022.02.04 art29@newspim.com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 서울 방배동의 비영리 문화예술공간인 유중아트센터(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가 신진작가 공모전을 연다. 유중아트센터는 4일 유중아트센터 3층 전시장에서 '유중 신진작가공모전 라이징스타'를 개막했다.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9회째를 맞은 '2021 유중 신진작가공모' 수상자들의 릴레이 전시로, 특선과 입선 수상자 3인이 첫번 째로 초대됐다. 

'2021 유중 신진작가공모'에서는 치열하게 작업하면서도 조명받을 기회를 갖지 못했던 작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신함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작가를 선발했다. 작가 개인의 경험과 사색이 투영된 새로운 작품을 통해 한국미술의 미래를 가늠해본다는 취지에서 공모가 이뤄졌다.

특선 수상자인 최길수는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을 산과 바다의 형상을 빌려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어린 시절 '물'에 대한 공포심이 깊었던 그는 공포심이 점차 호기심으로 바뀌면서 자연의 모습을 인간에게 투영시킨 이미지를 화폭에 담았다. 바다 위에서 몰아치는 파도는 인간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높은 산은 시간이 축적된 삶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품고 있다. 이번 수상기념전에는 어두운 색이 주를 이뤘던 전작과 달리 노랑, 하늘, 주홍 등 밝은 색채의 파도를 통해 변화된 면모를 엿보게 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이수현 '트라우마', Copper-welding, 110×130×25cm 2019. [사진=유중아트센터]2022.02.04 art29@newspim.com

입선 수상자인 이수현은 개인적인 경험으로 생긴 불안감을 수공예적 작업을 통해 치유하는 과정을 릴리프 형식으로 담았다. 작가는 흩어진 기억의 조각을 재조합하고 혼란스런 감정을 비워내면서 내면과 마주한다. 단단하고 우직한 나무를 생명력있는 사람에 대입하고, 작품의 주된 재료로 삼고 있다. 아울러 금속, 손뜨개 등의 재료를 무질서한 형태로 중첩시켜 개인의 감정과 이상을 미묘하게 풀어내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는 트라우마, 기억, 염원을 주제로 소금과 금속의 재료적 특성을 극대화한 작업을 출품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기자. 원혜리 '마운틴 7' 캔버스에 아크릴릭. 97x130cm. [사진=유중아트센터]2022.02.04 art29@newspim.com

역시 입선 수상자인 원혜리는 우리 주변의 사물과 자연물을 소재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작업한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구성물이 면과 선, 작은 조각들의 합으로 이뤄졌다고 보는 작가는 여기에 테트리스게임 속 사각박스를 모티브로 반복, 중첩, 해체를 실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짧은 선들의 반복적 중첩과 여백으로 산을 그린 '마운틴 시리즈'를 시도 중이다. 계절과 환경, 작가의 심상에 따라 변주되는 산세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에너지를 가득 담고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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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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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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