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후보 3월 30일까지 선출할 듯
여론조사 60%, 선출인단 투표 40% 합산할 듯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보수진영 후보들이 단일화 절차에 착수했다. 그동안 교육감 선거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해 표가 분산된 만큼 단일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는 전날 중도·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시기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단일 후보는 다음달 30일까지 선출할 예정이며, 단일화를 위한 공개 토론을 2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대표(전 동국대 교수)를 비롯해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 이대영 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교수와, 조 교수는 2018년 지방선거에도 출마해 각각 36.15%와 17.2%를 얻었지만, 당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득표율(46.58%)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교추협은 여론조사(60%)와 선출인단 투표(4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단일 후보를 정할 계획이다. 선출인단 모집 대상과 시기 및 방식은 오는 14일 확정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기관 및 진행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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