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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 전환 이끈 최정우의 큰 그림…"경영 혁신으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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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통과되면서 최정우 회장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주주와 소액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이 결정된 만큼 철강 기업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신사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최 회장의 경영 혁신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로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철강사업을 하는 100% 자회사로 남는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다른 자회사도 지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3월 2일 출범한 뒤 상장자로 남아 그룹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투자관리를 전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크게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그룹 기술개발(R&D) 전략 수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리딩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를 이끌게 될 최정우 회장의 경영 혁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부터 신사업 확대를 선포하며 국내 대표 철강 기업에서 친환경 소재 개발 그룹으로 포스코의 혁신을 추진해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

포스코 안팎에서 최 회장은 '재무통'으로 불린다. 1983년 포스코(당시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한 최 회장은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기획재무실장, 회장 직속의 정도경영실장까지 맡았다. 2015~2016년에는 포스코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최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위드 포스코(With POSCO)' 비전을 제시했다. 또 100대 개혁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현해 '100년 포스코'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사업 등 비철강 부문 신성장 사업의 가치를 끌어올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구상이다.

최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도 "다가올 미래 경영환경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신 모빌리티,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기술혁신 가속화는 새로운 미래성장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에게는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지주사 전환을 통한 경영 혁신을 주장했다.

다만 지주사 전환으로 기존 본사였던 포스코의 위상이 격하되면서 주식가치 하락을 염려하는 주주들의 반발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이에 최 회장은 포스코를 비롯해 향후 지주사 산하에 새로 설립될 신사업 법인을 상장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포스코는 최근 정관에 '포스코가 상장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포스코홀딩스의 주주총회 특별 결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하면서 비상장 계획을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지주사 전환에 따라 회장 권한이 막강해질 경우 장기 집권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을 반대하는 이들의 우려다.

경북사회연대포럼, 포항시농민회,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포항 지역 시민단체들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지주사가 중심이 돼 모든 자회사를 관리하는 대전환을 통해 최 회장은 지주사의 회장이 돼 장기 연임 구조를 스스로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사회를 장악하고 셀프 연임 구조를 만들어 제왕적 권한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을 의식한 듯 최 회장은 이날 "자회사 정관은 이사회 결의로 변경할 수 있는데 이사회의 사외이사들은 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주사로 전환하더라도 여전히 포스코 본사는 포항에 있어 거둬들이는 수익과 세금을 포항에 납부한다"고 말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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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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