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 대선 총괄선대위원장이 28일 "세종시를 투트랙 전략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윤석열 후보 공약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당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투트랙 전략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전략특별시'를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위원장 모습 2022.01.28 goongeen@newspim.com |
최 위원장이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방안으로 든 것은 청와대 세종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및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 등이다.
최 위원장은 "윤 후보가 청와대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광화문 청사와 세종시에서 격주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회의를 월 1회 세종시에서 개최하며 대선에서 승리하면 인수위원회를 정부세종청사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윤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상임위원회는 물론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도서관 등도 함께 설치해 세종국회의사당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DMC에 대해서는 방송과 신문사를 입주시켜 신속 정확한 취재 보도가 가능하도록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는 단지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위상을 정립시키고 문화콘텐츠 기획·제작·유통 기능도 갖춰 한류 콘텐츠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미래전략특별시' 방안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글로벌 청년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꿈의 암치료센터'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는 행정수도에 걸맞는 의료 인프라 구축과 의료수준 제고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300병상 규모로 설립될 치료센터는 세종시를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 및 국제 의료관광 중심지로 부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윤 후보의 7대 공약은 세종시는 물론 국가 미래발전의 핵심과제나 다름 없다"며 "투트랙 전략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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