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우체국 택배노조 靑 단식농성…"사회적 합의 대놓고 무시 당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약해지 통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
우본 측 "쟁의권 없어…계약 미이행자에 당연한 조치"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이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소속 택배노동자 70여 명은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의 사회적 합의 위반을 청와대가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단식 농성에 돌입한 각 지역 본부장에게 계약해지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며 "합의를 지키라고 하면 잘라버리겠다는 자들에게 사회적 합의를 지킬 생각이 애초부터 눈꼽만큼이라도 있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단식 농성자들의 몸을 걸고 이 곳 청와대 앞에서 노숙 단식에 돌입한다"며 "국가기관이 이 정도의 막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 청와대는 노숙 단식 농성장에 찾아와 무슨 일인지 얘기라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노조에 따르면 우본 산하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지난 19일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우체국본부 지역 본부장 등 15명에게 계약해지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내용 증명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배달을 거부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며 수신 7일 이내로 사업장에 복귀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 조합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 이행 촉구 집회를 열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1.17 kimkim@newspim.com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이런 식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하면 이 동지들이 어떻게 단식을 중단하나. 우본의 협박에 굴복하는 모습밖에 안 되지 않냐"며 "대다수 택배 현장에서는 여전히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 작업을 하는 등 사회적 합의가 대놓고 무시당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문기 택배노조 울산본부장은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CJ대한통운 노동자들과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청와대가 책임있게 나서서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노동자들에게 분류작업 비용을 지불하고, 단식 농성 중인 조합원들에게 보낸 계약 해지 통보를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우본은 이날 반박 자료를 통해 노조의 주장을 반박했다. 우본은 단식농성 중인 조합원에게 계액해지 내용증명를 보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계약서 내용에 따라 쟁의권이 없음에도 배달을 거부하고 있는 노조 간부들에게 업무 복귀 통보를 했다"며 "이는 계약 미이행자에 대한 당연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택배노동자들이 분류작업에 투입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에 따라 분류작업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해 배달원 개인별 분류체계로 전환 중"이라며 "다만 현장 여건 상 분류인력 투입이 비효율적인 경우 등 예외적으로 택배기사를 분류작업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분류작업에 배제된 택배노동자의 수수료가 삭감될 것이라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도 "분류 수수료 삭감 등과 관련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는 상태"라며 "택배노조가 포함된 3자 상시협의체에서 대화를 통합 합리적 해결책을 논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한편 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회적 합의 이행 등을 촉구하며 한 달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택배노조는 사측이 사회적 합의로 인상된 택배요금을 택배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쓰이지 않고 초과 이익으로 가져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