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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네트워크 미술관 구축…10개 기관 확장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4:52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14:52

2024년 서울사진미술관·서서울미술관 설립 예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이 신규 분관 개관과 이관을 통해 향후 3년간 10개 기관으로 확장해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거듭난다. 

백지숙 관장은 24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내 러닝스테이션 공간에서 열린 '2022년 운영 및 전시 계획발표'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는 신규 분관 개관과 이관을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을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 전경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2.01.24 alice09@newspim.com

서울시립미술관의 비전은 '여럿이 만드는 미래, 모두가 연결된 미술관'으로 사용자, 매개자, 생산자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의 기억을 연결 짓고, 뜻 깊은 사회문화적 가치를 일구는 미래를 상상한다는 뜻을 내포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신규 분관 개관과 이관을 통한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가동 점화 ▲분관 특성화와 유기적 연결을 지속해 진화하는 미술관으로 새로운 운영 모델 제시 ▲광화문 뮤지엄벨트의 주요 공립미술관으로서 글로벌 문화경쟁력 신장 ▲그간 축적된 의제사업 간 연장-융합선상에서 시대감성에 부응하는 신규 의제 설정을 연례 사업으로 편성했다.

이날 백 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2022년을 도약기로 설정했다.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은 급변하는 세상과 함께 진화하는 미술관으로서 삶이 만나고 교차되는 순간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경험하는 미술관"이라며 "서소문본관을 중심으로 각 분관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미술관의 운영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안은미 작가의 개인전 '안은미래'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6.26 dlsgur9757@newspim.com

올해는 그간의 본관과 분관 등 7개가 8개로 확장되는 분관시대의 첫 도입기로, 서울시립미술관이 그간 다져온 네트워크형 미술관으로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로써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8월 개관 예정),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창고, 백남준기념관, SeMA벙커를 운영한다.

김희진 학예연구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향후 3년간 10개 기관으로 확장된다. 오는 8월 미술아카이브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립서서울미술관과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2024년 설립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서울미술관은 2022년에 휠체어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경사도 등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2023년 권진규 상설 전시실을 개설하면서 현대조각과 건축을 토대로 동시대미술을 아우르는 분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8월 개관 예정인 미술아카이브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연동하여 아카이브 기반 전시, 교육, 연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22개 컬렉션 5만7000여 건의 미술 아카이브를 수집했고 그 일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 계획된 서소문본관의 전시 일정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2.01.24 alice09@newspim.com

미술아카이브는 올해 건립 사업부서인 문화본부로부터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조직 이관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 네트워크의 아카이브 수집·연구 중심 분관 기능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 '권진규-노실의 천사' 전시를 시작으로 5월 '격자의 섬', 6월 '장-미셸 오토니엘' '이규철', 11월에는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전-서울랩소디'를 개최한다.

김 연구부장은 "난지 16주년을 기념해 5월 '격자의 섬'을 전시한다. 6월에는 장-미셸 오토니엘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된다. 장-미셸 오토니엘 전시의 경우 야외에도 작품을 설치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북서울미술관에는 오는 7월 어린이 전시 '서도호: 아트랜드'를 개최한다. 백기영 운영부장은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도호 작가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전시는 서도호 작가가 약 7년간 가족과 함께 찰흙을 모형화해 만든 생태계 '아트랜드'를 기반으로 상호협력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흥공간 프로젝트'로는 김범, 루카 부볼리 작가를 초청해 다양한 형태의 실험을 하게 되는 제작과 재제작, 관리, 사후 처리 등을 생각하게 되는 전시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전-서울랩소디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2.01.24 alice09@newspim.com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주목해야 할 전시는 바로 백남준의 탄생 90주년 전시이다. 김 연구부장은 "백남준 선생님은 백남준아트센터가 1년 정도 장기적으로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서, 사전에 먼저 이야기를 조율해서 협력 기획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아트센터 쪽에서 기획전을 한다면, 하반기에는 미술관에서 백남준의 글쓰기와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백남준 예술의 시적 속성을 재조명할 예정"이라며 "백남준의 특성을 본격적으로 조명함으로써 현대시와 연결되는 백남준의 새로운 면모를 살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의 서소문본관에는 1970~80년대 이후 미국 현대미술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키키 스미스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와 아시아의 동시대미술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된 '춤추는 낱말 Scoring the Words' 등을 개최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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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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