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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시세조종·대기업 중대재해 등 전문수사관 28명 나섰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0:45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10:45

인수합병 사건 등 금융증권 분야 윤재남 수사관
산업안전 중점검찰청 울산지검 김진옥 수사관
현조물 방화 등 대검 과학수사 강정기 수사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대검찰청은 제8회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인전문수사관 1급 3명, 2급 25명을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검은 1급 공인전문수사관 지원자 17명 중 3명을 선정했다. 1급 공인전문수사관은 2016년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제도 시행 이후 최초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된 윤재남 수사사무관(서울남부지검, 5급, 금융·증권 분야), 김진옥 수사관(울산지검, 6급, 공공수사 분야), 강정기 수사관(대검, 6급, 과학수사 분야)은 각 해당 분야에서 검찰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특히 대검 9개 전담 부 사전평가, 공인인증 주관부서 재평가, 인증심사 위원회 심의(3단계)의 절차와 검찰의 전문성을 대표하는 최초 1급 공인전문수사관이라는 위상을 감안해 경력, 업무실적, 전문 지식, 인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윤재남 수사관은 상장사 관련 무자본 인수합병(M&A) 사건,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 바이토큰, 코인제스트 가상화폐 사건 등 다수의 금융, 증권 분야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1.03.19 mironj19@newspim.com

또 김진옥 수사관은 대기업 공사현장 중대재해 사건, 산업재해 은폐사건 등 대형 건설사들의 산업재해 및 노조 관련 사건, 선거개입 등 각종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이적표현물 대량 반포사건 등 공안수사 전반에 걸쳐 수사 능력 발휘했다는 평가다. 김 수사관이 근무 중인 울산지검은 산업안전 중점검찰청이다. 울산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주요 대기업 생산 시설이 자리해있다.

아울러 강정기 수사관은 현조건조물 방화 및 살해사건, 보험금 수령 목적 방화사건 등 검찰에서 화재와 관련된 거의 모든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활약 중이다.

대검은 이와 함께 2급 공인전문수사관 인증은 신청자 91명을 상대로 엄격하고 공정한 단계별 인증과정(위원 과반수 찬성)을 거쳐 부정부패, 금융·증권, 여성·아동, 디지털수사, 형집행 등 15개 분야에서 전문성이 인정되는 25명의 수사관(여성 6명)을 인증했다.

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인전문수사관의 지속적 발굴과 지원을 통하여 검찰수사관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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