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尹 부인 김건희, 20년 소득은 7억7000인데 재산 69억"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1:40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1:40

"수입 내역, 부동산등기부 등본, 주식 거래 내역 분석"
"불법 증여, 주가 조작 차익 여부 밝혀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69억원 재산 형성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는 19일 성명을 통해 2021년 기준 신고 재산만 69억원에 이르는 김 대표의 학력과 경력, 수입 내역, 부동산등기부등본, 주식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의혹을 제기했다.

TF는 "김건희 씨가 경제활동 시작한 이후부터 20여년 간 확인 가능한 소득을 종합하면, 7억7000여만 원 상당"이라며 "반면, 김씨가 2021년 신고한 재산은 69억 2000만 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표 제공=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 TF]2022.01.19 dedanhi@newspim.com

TF는 우선 김 대표가 성인이 된 이후부터 1990년대 후반 주식투자로 사업 밑천을 마련했다는 1999년까지에 대해 "대부분 학생 신분이었고 경제 활동은 초등학교에서 실기강사를 한 것이 전부"라며 "마땅한 수입이 없었던 김씨가 어디서 마련한 자금으로 1990년대 후반에 주식에 투자해 사업체 밑천과 거액의 투자금을 마련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대학 강사 등으로 경제 활동을 시작하고, 코바나콘텐츠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에 대해서는 "김씨의 수입원은 한국폴리텍대학 등에서 한 강의료가 대부분"이라며 "김씨는 에이치컬쳐테크놀로지,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근무한 사실을 이력서 등에 기재했으나, 실제 근무했는지 논란이 있고, 급여를 지급 받았는지 여부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TF는 "김씨는 이 시기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 시가 14~15억 상당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를 매수(근저당권 채권최고액 6억 인수조건)한다"며 "대출을 활용했더라도 상당한 현금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표 제공=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 TF]2022.01.19 dedanhi@newspim.com

또 "김 대표가 2009년부터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로 취임하지만 해명에 따르면 코바나컨텐츠는 설립 후 10년 넘게 적자 상태였고, 대표이사 월급이 10여 년간 200만 원 상당에 불과했다"면서 "그러나 김씨는 같은 해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으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8억 상당을 장외매수하고, 2010년 도이치모터스 주식 14억 상당을 추가로 매수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2012년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 1억 매수, 2013년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2억 원 매수, 2017년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20억 매수계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에는 도이치모터스에 10억 원을 대여하기도 하는 등 막대한 자금을 운영했다.

TF는 "결혼 전 주식과 부동산에 현금 30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추가로 20억 원 이상 주식에 투자한 것"이라며 "김건희 씨의 당시 경력으로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단언했다.

김병기 TF 단장은 "재산 증식과정에서 불법 증여가 있었는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차익을 실현한 것은 아닌지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라며 "대통령의 배우자는 공적 검증의 대상인 만큼 김건희 씨 재산형성 과정을 명확히 공개하고 국민적 의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