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김건희 녹취 공개 이후 "지지후보 계속 지지" 78.6%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07:15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07:15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대선 정국에 큰 영향 없을 것" 분석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녹취록 공개가 대선후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1월 16일 방송에서 공개된 김건희 녹취 파일로 인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에 변화가 있나'라고 물은 결과,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8.6%에 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변경은 7.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변경은 5.2%,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변경은 3.6%로 집계됐다.

성별 격차도 크지 않았다. 남성은 변함없이 지지 78.1%, 이재명으로 변경 7.5%, 윤석열로 변경 5.6%, 안철수로 변경 3.4%, 다른후보로 변경 1.2%, 여성은 변함없이 지지 79.0%, 이재명으로 변경 7.0%, 윤석열로 변경 4.8%, 안철수로 변경 3.8%, 다른후보로 변경 0.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만18-20대는 변함없이 지지 77.5%, 안철수로 변경 5.8%, 윤석열로 변경 4.8%, 이재명으로 변경 4.1% ▲30대는 변함없이 지지 69.2%, 윤석열로 변경 9.9%, 이재명으로 변경 7.9%, 안철수로 변경 2.8% ▲40대는 변함없이 지지 79.9%, 이재명으로 변경 6.5%, 윤석열로 변경 6.0%, 안철수로 변경 3.1%, 다른후보로 변경 1.5%이다.

이어 ▲50대는 변함없이 지지 82.7%, 이재명으로 변경 8.2%, 윤석열로 변경 2.8%, 다른후보로 변경 2.1%, 안철수로 변경 1.8% ▲60세이상은 변함없이 지지 80.4%, 이재명으로 변경 8.5%, 안철수로 변경 4.2%, 윤석열로 변경 4.0%, 다른후보로 변경 1.2%로 나타났다.
    
지역별 구분에서도 변함없이 지지한다는 응답이 모든 지역에서 74%를 넘었다.

광주·전라·제주 지역은 이재명 후보로 변경한다는 응답(11.2%)이 가장 높았고 윤석열 후보로 변경한다는 응답(0.8%)이 가장 낮았다.

윤석열 후보로 변경한다는 응답(7.0%)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PK)이었으나 이재명 후보로 변경한다는 응답이 7.4%로 더 높았다.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 16일 저녁 김건희 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통화 녹취록을 일부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은 윤 후보가 국민의힘에 합류하기 전인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 사이 52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총 7시간 4분 가량이다. 

김 씨의 발언이 보도된 뒤 후보 배우자의 과도한 선거 개입과 여성 비하 논란 등이 일었지만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면서 여권에서는 방송 직후 별다른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MBC는 다음 주 김 씨의 녹취록을 추가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측은 "공개된 녹취록에서 여론을 뒤집을 만한 큰 사안이 없었기 때문에 대선 정국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jool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