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김건희 '미투' 발언 사과 요구에 "드릴 말씀 없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6:52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6:52

"추경안, 14조 할 거면 다시 논의"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피해자인 김지은 씨가 부인인 김건희 씨의 미투 언급과 관련해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드릴 말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어제 말씀드린 게 전부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1.18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 씨의 미투 발언은 사적인 통화였기 때문에 2차 가해 성립이 안 된다고 주장한 데 동의하는 거냐'는 질문에도 "거기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지난 16일 공개된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 녹취록에서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안희정 편"이라고 하며 "보수들은 챙겨주는 것이 확실하다. 공짜로 부려먹거나 그런 일은 없다.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진다. 미투가 다 돈을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것"이라고 말해 미투 비하 논란이 일었다.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자신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TV토론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TV토론 문제는 협상 실무진에게 완전히 맡겨 놨기 때문에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무속인이 고문으로 참여해 논란이 일었던 선대본부 산하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한 데 대해선 "국민들께서 혹시나 오해의 소지를 갖고 계시면 빠른 조치를 하는 게 맞다고 선대본부에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전 추경 처리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당연히 빨리 집권 여당에서 대통령과 행정부에 얘기를 해서 추경안을 보내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14조 짜리 (추경안은) 별도 선심성 예산을 빼고 나면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 보상에 대한 돈이 얼마 되지도 않고 일률적으로  똑같이 300만원씩 주자는 그런 자금이기 때문에 이런 추경 같으면 아예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된 보상을 할 추경안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