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장애인 지원 공공기관 사이트에 화면 낭독기 없어…"장애인 차별"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2:00

인권위 "웹 사이트 접근성 개선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장애인 문화 예술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웹 사이트에 화면을 대신 읽어주는 기능이 없는 등 시각장애인이나 노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을 통해 장애예술인 맞춤형 일자리 개발 및 창출 공모사업에 지원한 중증 시각장애인 A씨는 지원 과정에서 차별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지원 시스템에서 화면 낭독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동료 직원 도움을 받아 겨우 사업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인권위 조사에서 해당 공공기관은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약 9년 동안 사용한 노후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개선 계획을 세우고 웹 접근성 준수 등 시스템 전면 개편을 준비했으나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추진이 어렵다고도 해명했다.

실제로 해당 기관은 2021년 관련 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12억원과 2022년 '올인원 스마트 예술도움사이트 고도화'를 위해 2억6000만원을 예산 요구 항목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정부 예산안을 짜는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한글 점자의 날인 4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에서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점자명함을 제작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손끝으로 읽는 세상'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한글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6점식 한글 점자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2021.11.04 kh10890@newspim.com

인권위는 해당 공공기관에 웹 접근성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관련 공공기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공공기관 예산 운용을 감독하는 기획재정부에는 웹 접근성 개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라고 권했다.

인권위는 "정부 재정 지원을 받아야만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수 있다는 어려움은 이해한다"면서도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지원시스템에 접근해야 하는 점, 웹접근성이 보장되지 않은 시스템 이용을 위해 진정인 등 이용자 개인이 직접 대체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당한 사유없이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 제공을 거부한 경우헤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