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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선 방송, 메타버스에서 만난다…제페토 월드맵 오픈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0:44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0:4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KBS 대통령 선거 방송을 메타버스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KBS는 18일 제페토(사용자가 아바타를 꾸며 다양한 가상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에 '함께해요 KBS' 월드를 오픈한다. '함께해요 KBS'는 오는 3월 9일 예정된 20대 대통령 선거를 50일 앞두고 KBS에서 처음으로선보이는 메타버스 공간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KBS]  2022.01.18 jyyang@newspim.com  

'함께해요 KBS'에서는 이번 대선 선거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KBS 방송사를 간접적으로 방문해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처음으로 방송사 건물과 다양한 내부 공간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1박2일' 촬영 장소 등으로 국민들에게 익숙한 KBS 본관에는 2022 대선 선거 방송 대형 현수막이 게시되어 선거를 준비하는 방송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다양한 방송 장비들이 갖춰진 뉴스9 스튜디오, 여론조사 기반의 정치 토크쇼인'정치합시다2' 세트, 대선 개표방송이 진행될 K-큐브 야외 세트에서는 TV에서 보던 화면에 들어가 포즈를 취하며 방송에 출연한 듯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메타버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야 탈출할 수 있는 '대선퀴즈 미로'에서는 KBS 선거 방송에 대한 흥미와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다. 'KBS 고양이 정원 포토존'도 있다. KBS 직원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는 고양이들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이외에도 대통령 선거 역사관, 민심 포차 거리도 거닐어볼 수 있다. 고품질 여론조사에 기반해 선거 구도를 분석·예측하는토크쇼 '정치합시다2-민심포차'의 분위기를 느끼며,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끔 기획한 공간이다.

특히 '정치합시다2'의 패널인 유시민 작가가 먼저 '함께해요 KBS' 메타버스를 체험해 본 체험기 영상도 '정치합시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올 예정이다. '정치합시다2' 출연진이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가상 세트에서 토크를 진행하는 등의 연계 콘텐츠 제작도 계획돼 있다.

이번 '함께해요 KBS' 제페토 월드는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인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가 함께 제작을 맡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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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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