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종목 확대 등 3개 분야 5개 기능 추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토스증권이 새해 들어 첫 대규모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지난 해 3월 공식 출범 이후 토스증권은 상시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1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적용되는 내용은 크게 ▲ 국내·해외 투자종목 확대 ▲ 매매 기능 추가 ▲ 알림 기능 세분화로 나뉜다.
국내주식 투자종목에 ETF와 ETN 등 상장지수상품이 추가된다. 레버리지 ETF를 포함 총 804개 종목으로 국내 상장된 모든 ETF와 ETN이 해당된다.
[서울=뉴스핌] 사진=토스증권 |
해외주식 투자종목도 대폭 늘어난다. 지난해 12월 해외주식 서비스 공개 당시 거래 가능한 종목은 ETF를 포함 총 522개 종목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레버리지 ETF를 포함 총 2700여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또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난다. 정규 거래시간 외에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가 가능해진다. 현재 토스증권 해외주식은 한국시간 기준 평일 저녁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정규 거래시간 전에 미리 주문 할 수 있는 프리마켓에서 저녁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자동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자동주문 기능도 국내 주식에 적용된다. 보유중인 주식이나 관심 주식을 골라 특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미리 지정해둔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거래 방법이다.
알림 기능은 각 종목별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알림 항목인 가격변동, 뉴스, 공시정보와 같은 회사소식 외에 각 종목별 지정가를 설정해 지정가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MTS는 첫 선을 보인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해왔다"며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의 고객과 투자경험이 쌓인 성장한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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