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곳 우수연구실 확보, "기술향상"
저소음 기술개발, 마모성능 예측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R&D 센터 '한국테크노돔' 내 3개 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심사'에서 신규 인증을 받았다.
1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의 표준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제도다. 이에 과기부는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곳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R&D센터인 한국테크노돔 외관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이번 심사에서 한국타이어는 한국테크노돔의 타이어소음 측정실, 마찰에너지 시험실, 점탄성 특성 시험실 등 3개의 실험실을 신규 인증받았다.
타이어소음 측정실은 반무향실로 이뤄졌다. 다양한 조건에서의 타이어소음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연구실이다. 소음 측정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 완성차 브랜드의 타이어 개발 대응 등 저소음 기술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마찰에너지 시험실은 타이어가 마모되는 원인을 분석하는 시험실로, 노면과 타이어간 마찰에너지 및 접지형상과 밀접한 관계로 일어나는 마모를 연구한다. 이를 통해 타이어의 마모 성능 예측 및 개선하는 기술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점탄성 특성 시험실은 타이어의 주재료인 고무의 점성과 탄성의 강도 및 상대적 크기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러한 연구를 활용하면 타이어를 활용한 연비, 제동력, 마모, 저온에서의 성능 등 타이어로 완성했을 때의 성능이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한국타이어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6년에 준공된 한국테크노돔은 최첨단 설비를 갖춘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 시설로, 연면적 9만6328㎡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연구동과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거주 건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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