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A주 오전장 요약] 상승 마감, 특고압·친환경에너지株 강세

기사입력 : 2022년01월12일 15:01

최종수정 : 2022년01월12일 15:01

상하이종합지수 3579.93 (+12.49, +0.35%)

선전성분지수 14302.18 (+78.83, +0.55%)

창업판지수 3097.58 (+41.43, +1.36%)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2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3579.93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55% 상승한 14302.18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1.36% 뛴 3097.58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특고압을 비롯한 친환경차, 리튬배터리 등 친환경에너지, 관광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낸 반면, 전날 강세를 연출했던 중의약 섹터는 약세를 보였고 부동산 개발, 가전, 철강 등 섹터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특고압, 친환경에너지, 관광

(1) 특고압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올해 중국의 특고압 송전망 건설 사업 승인이 속도를 내고 향후 4년간 특고압망 건설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중국 당국은 올해 특고압 직·교류 송전선로 13개 건설에 착공하는 것을 포함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특고압 관련 프로젝트에 3800억 위안(약 71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임.

▷관련 특징주:

하남평고전기(平高電氣·600312): 9.21 (+0.84, +10.04%)

백운전기(白雲電器·603861): 11.85 (+1.08, +10.03%)

풍범전력설비(風範股份·601700): 6.51 (+0.59, +9.97%)

XD전기(中國西電·601179): 5.47 (+0.30, +5.80%)

(2) 친환경에너지(전기차·리튬배터리)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가 원래 친환경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모 상한선을 200만 대로 정했었지만, 상한선 적용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임.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聯會)는 최근 발표된 정책을 보면 2022년 친환경차 200만 대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던 상한선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며 올 한해 동안 보조금 제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힘.

이로 인해 보조금 규모가 최소 100여억 위안 증가할 것이며, 올 한해 친환경 승용차 예상 판매량이 기존 480만 대에서 550만 대로 늘어나 시장 침투율이 25% 내외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함.

▷관련 특징주:

덕방납미(德方納米·300769): 513.58 (+56.50, +12.36%)

저장 화유 코발트(華友鈷業·603799): 103.72 (+9.43, +10.00%)

안휘천원(中鋼天源·002057): 9.50 (+0.86, +9.95%)

비야디(比亞迪·002594): 249.40 (+10.31, +4.31%)

닝더스다이(CATL·300750): 555.10 (+18.40, +3.43%)

 (3) 관광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계스포츠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지난 위안단(元旦·중국의 양력설) 연휴 기간 관광 소비가 왕성했다는 소식이 상승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됨.

최근 중국 관광연구원은 '중국 동계스포츠 관광 발전 보고서(2022)'를 통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로 인한 동계스포츠 관광객 증가와 관광 소비 진작 등 요인으로 2021~2022년 중국의 동계 레저스포츠 관광객이 연인원 기준 3억 500만 명, 관광 수입이 3233억 위안(약 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아울러 중국 세관당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까지 위안단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는 등 관광 소비가 왕성했던 것으로 드러남.

이 기간 동안 하이난(海南) 리다오 면세점(내국인 면세점)에서 관광객이 소비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억 위안(약 11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됨. 1인당 소비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9740위안(약 180만 원)을 기록함.

▷관련 특징주:

중신관광(众信旅游·002707): 6.32 (+0.41, +6.94%)

카이싸관광(凱撒旅業·000796): 8.51 (+0.55, +6.91%)

중청려홀딩스(中青旅·600138): 11.14 (+0.50, +4.70%)

◆ 기타 특징적인 내용

-12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6499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48억 23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