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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강원 오크밸리서 신년 첫 미래전략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1월11일 18:29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18:29

정몽규 회장 등 전 계열사 사장단 참석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그룹은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신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종합금융부동산 그룹으로서 신사업 육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7일까지 사흘간 열린 미래전략회의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 정경구 HDC 지주사 대표 등 전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오크밸리 성문안GC 현장을 그룹사 대표들과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2022.01.11 sungsoo@newspim.com

정 회장은 "새해를 맞아 여기에서 논의됐던 전략을 어떻게 전술로 풀어 HDC의 성장을 이끌지 고민해달라"며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회사뿐만 아니라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회의 장소로 오크밸리를 선정한 것은 그룹 차원의 개발사업 진행으로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는 현장이라서다. HDC리조트가 보유한 오크밸리의 개발과 운영에 HDC현대산업개발, 호텔HDC, HDC랩스 등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오크밸리는 18홀 규모의 프리미엄 퍼블릭코스인 성문안GC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골프 코스 주변에 새로운 타입의 주거시설 공급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오크크릭 코스도 추가 개발 중으로 올 연말 개발이 완료되면 오크밸리는 총 90홀 규모로 국내 최대 코스를 보유하게 된다.

이밖에 HDC그룹은 올해에도 종합금융부동산그룹으로서의 비전과 최강 디벨로퍼(종합부동산업)로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에너지와 물류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변화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HDC랩스, HDC자산운용 등이 참여해 '미래의 도시 상'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수주한 잠실 마이스 사업에도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선다.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와 부산컨테이널터미널 등을 통해 각각 발전사업과 물류사업을 진행 중이다.

1조3000억원을 투자해 복합화력발전소로 건설 운영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2020년 12월 착공해 2024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5만톤급 컨테이너 3개 선적과 축구장 100개 크기 규모로 조성되는 부산싱항 2-4단계 터미널은 오는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HDC그룹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사업을 찾고 이종 산업 간 인수·합병(M&A)을 활발히 추진한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새로운 사업 플랫폼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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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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