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11명 추가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3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700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276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2일) 동시간대 2965명보다 204명이 적고 전주 월요일(12월27일) 같은 시간대 3543명과 비교하면 782명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에서 1874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887명으로 3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8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16명, 인천 171명, 부산 140명, 충남 103명, 경남 101명, 대구 81명, 전북 79명, 강원 63명, 경북 62명, 광주 61명, 충북 54명, 전남 46명, 울산·대전 각 34명, 제주 18명, 세종 11명 순이다.
코로나19 검사.[사진=뉴스핌DB] |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0시 기준 111명이 추가돼 누적 1318명이 됐다. 변이 확진자 111명 중 101명은 해외유입, 10명은 국내감염으로 나타났다. 누적 감염자 1318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703명, 국내감염 사례는 6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88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911명보다 24명,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1216명보다 329명 적은 규모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1913→1721→1669→1464→1182→993명으로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15일 이후 48일 만에 처음이었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기타 확진자 접촉이 390명(총 9만5324명) 증가해 가장 많았으며, 감염경로 조사 중이 318명(총 9만753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로는 노원구 소재 종교시설(총 108명)과 관련해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동작구 소재 학원(총 20명)과 관련해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2 관련 확진자(총 36명)는 2명 증가했다.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총 28명)과 관련해서는 1명 늘었다.
이밖에 해외유입 36명(총 2669)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총 4922명), 기타 집단감염 12명(총 3만5777명)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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