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중요 키워드는 전환"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3일 "올해는 현 정부와 신 정부간 권력전환의 시기"라며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퀀텀점프를 해야하는 도약점"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올해 경제정책방향 목표에도 함축돼 있는 것처럼 올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전환'"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올해는 정치 일정에 따른 현정부와 신정부간 권력전환의 시기이지만 이에 더해 코로나가 판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기, 경제·산업·사회구조의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시기, 안전망과 포용성을 대폭 강화해야 하는 대전환의 시기이기도 하다"며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퀀텀점프해야 하는 도약점이라는 전환적 특성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시무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1.03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무엇보다 먼저 취약계층과 서민의 따뜻한 포용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지원 등 중층적 지원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격차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리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보강하는데 정책적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장동력 보강과 민간혁신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과 함께 D·N·A 및 BIG3산업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5대 유망 신산업분야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전력투구해 나가고 제조업 스마트화, 서비스 신시장 창출 등 주력 제조업·서비스업의 생산성 경쟁력 향상 혁신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미래 대비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산업구조 전환, 기후대응 위기, 저출산 등 인구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경로 마련, 법·제도 정비 등 탄소중립 추진 원년에 맞게 관련 대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나가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기와 리스크 요인도 보다 촘촘히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제어 전제 하에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력을 제고해 나가고 전환기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점검은 미리하고 대응은 신속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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