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31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종합 2021년 4.8% 상승, 창업판 12%↑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17:05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17:10

3대 지수 혼조 마감
중의약·리튬·태양광·풍력발전 등 강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1조 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3639.78 (+20.59, +0.57%)

선전성분지수 14857.35 (+61.12, +0.41%)

창업판지수 3322.67 (-0.12, +0.00%)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021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3639.78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도 0.41% 상승한 14857.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3322.67포인트를 기록하며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올 한해 상하이종합지수는 4.8%, 선전성분지수는 2.67% 올랐고 창업판지수는 12.02%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602억 위안으로 1조 위안을 웃돌며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 올 한해 거래액 1조 위안 돌파 일수는 총 149거래일로 집계됐다. 그중 7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49거래일 연속 1조 위안선을 유지하며, A주 역사상 최장기간 일일 거래액 연속 1조 위안 돌파라는 대기록을 썼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5억 7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12월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890억 위안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31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이날 중의약 섹터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화윤삼구제약(華潤三九·000999), 정화제약(精華製藥·002349), 북경동인당(同仁堂·600085), 좌력제약(佐力藥業·300181), 제천제약(濟川藥業·600566), 건민제약(健民集團·600976)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정책 지원이 잇따르며 저평가된 중의약 섹터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등 8개 부처가 '14차 5개년(2021~2025년) 국가약품안전 및 질적 발전 촉진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 중의약 계승과 혁신·발전의 새로운 단계 도약 △ 중의약 이론과 환자에 대한 적용 사례, 임상시험을 결합한 심사평가 체계 마련 △ 중의약 특성에 맞는 안전성 평가 방법과 표준 체계 구축 △ 중의약에 대한 현대적 감독관리 시스템 완비 등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임상시험수탁(CRO),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업종을 포괄하는 CXO 등 제약 업계 세부 영역의 고평가된 섹터가 계속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저평가된 중의약 섹터는 조정장의 소나기를 피하며 투자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중의약품 가격 인상 등이 상승 동력이 되고, 중장기적으로는 당국의 정책 지원, 혁신 연구개발, 소비구조 고도화가 중의약 섹터의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염호리튬 개발 관련주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관련 테마주 중 서장광업개발(西藏礦業·000762), 조신에너지(002256) 등이 상한가를 쳤고 청해염화공업(鹽湖股份·000792)도 6% 이상 급등 마감했다.

리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철강 정보 제공 플랫폼 상해강련(上海鋼聯)에 따르면, 31일 기준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이 톤(t)당 4000위안 오른 t당 28만 위안(약 5200만 원)을 돌파했다.

화안증권(華安證券)은 리튬 자원의 수급 불균형 심화로 리튬 가격이 치솟으면서 해당 섹터의 투자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절기 도래에 따른 염호(소금 호수)의 리튬 추출 감소 등 요인으로 중단기적으로 리튬 공급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로, 수급 긴장 심화가 리튬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이 중앙국유기업에 탄소중립 업무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하는 문건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태양광·풍력발전 섹터도 들썩였다. 대표적으로 복래특유리그룹(福萊特·601865)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국전전력개발(國電電力·600795)이 9% 이상, 삼특고빈(森特股份·603098)이 7% 가까이 급등, 복건복능(福能股份·600483)도 3%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농업, 전력, 식품음료, 부동산 등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보험, 석탄, 주류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올 한해 중국 증시를 달궜던 섹터 중에서는 염호리튬 개발 섹터가 88%나 급등했고 탄소중립 섹터는 50% 이상, 메타버스 테마주는 40%나 급등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CATL·300750)의 주가가 올 한해 6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닝더스다이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588위안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