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확정…10년간 20조 4000여억 투입

기사입력 : 2021년12월31일 07:27

최종수정 : 2021년12월31일 07:27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최상위 법정계획인 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해 30일 확정 고시했다.

이날 고시된 법정계획은 제2차 종합계획 기간이 2021년도로 종료됨에 따라 제주특별법 제140조에 의거해 4차산업혁명, 기후변화, 고령화 등 급속한 대내·외 환경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한 중장기 제주미래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3차 종합계획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사회, 제주'를 비전으로 4대 목표·8대 추진전략·120개 전략별 사업·18개 핵심사업이 담겼다.

제주도청 2021.12.31 mmspress@newspim.com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31년까지 120개 전략별 사업과 19개 핵심사업에 각각 10조 5,969억 원, 9조 8,196억 원 등 총 20조 4,1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 재원별로는 국비 6조 9,641억 원(34.1%), 도비 5조 4,962억 원(26.9%), 민자 7조 9,562억 원(39.0%)이다.

단계별 투자액은 1단계(2022~2023년) 3조 5,551억 원(17.4%), 2단계(2024~2026년) 8조 9,377억 원(43.8%), 3단계(2027~2031년) 7조 9,237억 원(38.8%)이며, 단계별 분산 투자를 통해 보다 용이한 재원 조달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실천력 확보를 위한 도민 삶의 질,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과 연계한 인구·경제·복지·환경 등 22개의 계획지표와 부문별 정책 달성을 지원하는 112개의 관리지표 체계를 수립했다.

3차 종합계획의 4대 목표는 ▲안전하고 편안한 삶터, 행복제주 ▲지속가능 한 제주다움, 청정제주 ▲활력 있고 상생하는 경제, 혁신제주 ▲세계와 교류 협력하는 글로벌 제주를 제시했다.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스마트 혁신도시(1조 3,000억원), 글로벌 교육특화도시, 제주형 혁신물류단지(1조 8,820억원), 외곽 순환도로 및 스마트 환승 허브 구축(1조 2,334억원), 제주 푸드 아일랜드(4,436억원), 트램 활용 도심 리노베이션(3,641억원), 제주글로벌 교류 허브공간, 혁신물류단지(3,699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제주글로벌 교류 허브공간(2,947억원), 국제문화예술공간(4,610억원), 곶자왈 국유자산화 및 생태공원(7,090억원), 제3차 국가산업단지 (4,127억원), 그린뉴딜정책 복합사업(1조1,185억원), 청년 지원 사업(2,102억원) 기타 사업 등이 포함됐다.

도는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과제별 담당 공무원·연구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과제관리단'을 구성·운영해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3차 종합계획은 청정과 공존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환경친화적인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 도민 복리증진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정립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