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민의 약 30%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쳤으며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의 경우 3차 접종률이 8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경기도 주간 신규 확진자는 10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교통섬에 설치된 온도탑 형태의 전광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표시되고 있다.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85.7%, 2차 접종 82.4%, 3차 접종 29.6%를 기록했다. 2021.12.27 hwang@newspim.com |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0시 기준경기도 3차 접종자는 390만 4076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29.3%"라며 "고위험군인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은 추가 접종 대상자 259만 2085명의 82.1%인 212만 7863명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주간 3차 접종 도민은 88만4000여 명으로 다음 주에는 경기도민의 35% 이상이 3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는 이처럼 3차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주간 신규 확진자가 지난 10월 이후 두 달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주간 신규 확진자는 43주차(10월 24~30일) 3437명부터 매주 증가해 51주차(12월 12~18일) 1만3262명까지 늘어났다가 52주차(12월 19~25일) 1만1976명으로 줄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고령층인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9주차(11월 28일~12월 4일) 32%까지 높아졌다가 52주차 20%에 이어 최근 이틀간은 16%까지 낮아졌다.
도는 별도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방문으로 3차 접종이 가능한 60세 이상을 비롯해 도민들의 3차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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