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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오전장 요약] 혼조 마감, 디지털 위안화·스마트 제조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14:36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14:36

상하이종합지수 3610.32 (-5.65, -0.16%)

선전성분지수 14730.75 (+15.10, +0.10%)

창업판지수 3297.20 (+3.39, +0.10%)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8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3610.32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1% 상승한 14730.75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0.1% 오른 3297.20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디지털 위안화, 스마트 제조, 리튬배터리 테마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낸 반면, 앞서 강세를 보였던 제약, 식품음료 등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디지털 위안화, 스마트 제조, 리튬배터리

(1) 디지털 위안화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27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2022년 중국 인민은행 업무회의에서 내년 중점 업무 중 하나로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 시범사업 추진이 강조된 것이 해당 섹터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보임.

아울러 중국 당국이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의 기점으로 삼아,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 등 사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도 해당 섹터에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국태군안증권(國泰君安證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함에 따라 디지털화폐 시장 발전과 더불어 관련 산업사슬에 포진한 선두기업에 대한 성장성을 낙관함.

▷관련 특징주:

신개보전자(新開普·300248): 11.89 (+1.98, +19.98%)

사천성유고속도로(四川成渝·601107): 4.85 (+0.44, +9.98%)

신국도(新國都·300130): 15.53 (+1.02, +7.03%)

신대륙컴퓨터(新大陸·000997): 17.65 (+0.77, +4.56%)

(2) 스마트 제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28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15개 부처가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임.

해당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로봇 기술 혁신 발원지, 첨단 제조 클러스터로 거듭나고 로봇 산업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등의 목표를 제시함.

▷관련 특징주:

신송로봇(機器人·300024): 11.83 (+1.55, +15.08%)

애사돈자동화(埃斯頓·002747): 25.69 (+1.76, +7.36%)

척사체과기(拓斯達·300607): 16.00 (+0.93, +6.17%)

동토과기(東土科技·300353): 9.89 (+0.44, +4.66%)

(3) 리튬배터리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중국 증권 전문 매체인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11월 하순부터 매주 톤(t)당 2000~3000위안씩 올랐던 리튬 가격이 지난 주(12월 20~26일) t당 1만 위안씩 급등한 것으로 전해짐.

국태군안증권은 지난 11월 하순부터 12월 중하순까지 2~3주 동안 내년 춘절(중국의 음력설) 전에 리튬을 비축하려는 업체들의 구매 수요가 몰린 것이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함.

▷관련 특징주:

서장주봉자원(西藏珠峰·600338): 32.25 (+2.67, +9.03%)

과달제조(科達製造·600499): 23.40 (+1.32, +5.98%)

청해염화공업(鹽湖股份·000792): 32.77 (+1.81, +5.85%)

서장광업개발(西藏礦業·000762): 47.20 (+1.57, +3.44%)

◆ 기타 특징적인 내용

-28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6072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10억 18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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