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24 홍콩증시종합] 크리스마스 수혜주 강세 불구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4:38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4:38

홍콩항셍지수 23223.76(+30.12, +0.13%)
국유기업지수 8201.95(-2.36, -0.03%)
항셍테크지수 5619.39(-18.92, -0.3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4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휴장을 앞두고 확대된 관망세 속에 혼조 마감했다. 이날 홍콩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오전장만 개장하며, 오후장부터 27일까지 휴장에 돌입해 28일부터 정상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상승한 23223.76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03% 하락한 8201.95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34% 내린 5619.3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이번 한 주간 홍콩항셍지수와 국유기업지수는 각각 0.19%와 0.2% 상승한 반면, 항셍테크지수는 1.08%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카지노, 영화, 전력, 중의약, 교육 섹터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 기술주를 비롯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테마주, 자동차, 태양광, 비철금속 등이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4일 홍콩항셍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이날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매출 상승 기대감이 확대된 카지노와 영화 섹터의 강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특히, 카지노 섹터에서는 윈마카오(1128.HK)가 8.05%, 미고매중국(2282.HK)이 7.17%, 샌즈차이나(1928.HK)가 4.73%, 신호개발(0200.HK)이 4.62%, 갤럭시엔터(0027.HK)가 2.11% 상승했다.

앞서 뤼즈량(盧誌良) 마카오호텔관광협회 이사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중국 본토 관광객이 유입되면 호텔 투숙률은 70~8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카오특구통계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11월 마카오에서 레이싱 대회와 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면서 마카오를 찾은 관광객은 전달 대비 1.4배 늘어난 연인원 80만13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5.9% 늘어난 수치다. 

헝다그룹 테마주 중에서는 전기차 전담 제조업체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만 9.84% 상승했다. 중국헝다그룹(3333.HK)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48홍콩달러로 보합 마감했고,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은 1.50% 하락했다.

지난 22일 저녁 헝다그룹은 공시를 통해 "현재 자사가 직면해 있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 해소 위원회를 통한 광범위한 자원 동원에 나서는 동시에, 채권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쌍방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 대응 의지를 시사했다. 이와 함께 전날에도 헝다뉴에너지자동차는 12.39% 급등했고, 중국헝다그룹은 2.0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 과학기술주는 전날에 이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과학기술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 또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넷이즈(9999.HK)가 1.50%, 비리비리(9626.HK)가 0.62%, 텐센트홀딩스(0700.HK)가 0.35%, 메이퇀(3690.HK)과 알리바바(9988.HK)가 0.26% 하락 마감했다.

자동차 섹터 또한 하락했다. 장성자동차(2333.HK)가 5.43%, 비야디(1211.HK)가 1.50%, 샤오펑(9868.HK)이 0.68%, 리오토(2015.HK)가 0.17%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가 자체 개발한 '화웨이카'를 선보이면서 전기차 업계 경쟁 심화에 따른 불안감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화웨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중국 전기차 업체 세레스(Seres)와 공동 개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아이토(AITO) M5를 공개했다. 세레스가 개발한 전기차에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을 탑재한 것으로, 내년 2월 20일부터 소비자에게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