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A주 오전장 요약] 혼조 마감, 양돈·녹색전력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4:53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4:53

상하이종합지수 3627.19 (+4.57, +0.13%)

선전성분지수 14827.55 (+36.22, +0.24%)

창업판지수 3368.59 (-0.11, +0.00%)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3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3627.19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도 0.24% 상승한 14827.5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3368.59포인트를 기록하며 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양돈, 녹색전력, 자동차 부품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한 반면, 부동산 개발 섹터는 약세를 지속했고 관광 등 섹터도 하락세를 보였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양돈, 녹색전력, 자동차 부품

(1) 양돈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최근 중국 농업농촌부가 축산업의 현대화를 강조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전국 축산·수의업계 발전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해당 계획을 통해 사육, 도축, 가공, 콜드체인 물류 등 산업체인 전반의 집약화, 표준화, 자동화, 스마트화 수준을 한층 더 제고하고, 가축분뇨 재활용 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친환경 발전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임.

아울러 양돈 산업과 관련해 △ 돼지고기 자급률 95% 수준 유지 △ 돈육 생산능력 5500만 톤(t) 내외 유지 △ 양돈업 생산액 1조 5000억 위안 이상 달성 등의 목표를 제시함.

▷관련 특징주:

당인신그룹(唐人神·002567): 7.56 (+0.67, +9.72%)

천강바이오(天康生物·002100): 10.84 (+0.78, +7.75%)

부건오농바이오테크놀로지(傲農生物·603363): 12.16 (+0.66, +5.74%)

목원식품(牧原股份·002714): 49.95 (+1.88, +3.91%)

(2) 녹색전력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금융계(金融界)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둥(山東)성의 해상풍력발전 시범 프로젝트가 옌타이(煙台) 하이양(海陽)시에서 가동 기념식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고, 20일 중국 전력 기업인 중국 창장 싼샤(三峽能源·600905)가 싼샤 양장 칭저우(三峽陽江青洲)5·6·7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힘. 칭저우5·6·7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에는 총 411억 7000만 위안이 투자되며 발전설비 용량은 300만 킬로와트(kW)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짐.

최근 중국 각 지방정부가 해상풍력발전소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임. 광둥성은 2025년까지 1800만 k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 완공과 가동 개시 등 목표를 담은 '광둥성 해양경제발전 14차 5개년 계획'을 발표했고, 장쑤(江蘇)성도 고출력 해상풍력발전 설비, 저풍속 풍력발전기 및 핵심 소재·부품 개발과 제조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장쑤성 14차 5개년 과학기술 혁신 계획'을 내놨음.

▷관련 특징주:

호남개발(湖南發展·000722): 9.00 (+0.82, +10.02%)

대당국제발전(大唐發電·601991): 3.41 (+0.31, +10.00%)

길림전력(吉電股份·000875): 9.67 (+0.85, +9.64%)

화능국제전력(華能國際·600011): 9.67 (+0.64, +7.09%)

(3) 자동차 부품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자동차 기술 변혁 가속화로 중국 로컬 자동차 부품 업체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국신증권(國信證券)은 애플, 화웨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스마트카 사업에 뛰어들면서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스마트화 가속화에 따라 과거 휴대폰 단말의 스마트화 추세와 같이 업계 구도가 재편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로컬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기업이 성장할 여지가 크다고 전망함.

▷관련 특징주:

탁보그룹(拓普集團·601689): 56.54 (+5.14, +10.00%)

쉬성오토테크(旭升股份·603305): 53.18 (+4.66, +9.60%)

화양(華陽集團·002906): 60.96 (+2.69, +4.62%)

만안과기(萬安科技·002590): 11.76 (+0.32, +2.80%)

◆ 기타 특징적인 내용

-23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6588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23억 10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