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2/22 홍콩증시종합] 기술주·중국테마주 주도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22일 17:54

최종수정 : 2021년12월22일 18:01

홍콩항셍지수 23102.33(+131.0, +0.57%)
국유기업지수 8195.23(+53.76, +0.66%)
항셍테크지수 5685.29(+72.60, +1.29%)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2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상승한 23102.33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66% 오른 8195.23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29% 뛴 5685.29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과학기술주가 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장을 이어간 가운데 중국테마주(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 모바일 게임, 자동차, 석탄, 반도체 등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헝다그룹 테마주, 전력, 부동산 섹터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중국테마주와 전기차 종목 다수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 홍콩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홍콩증시에서도 중국테마주와 자동차 종목이 대거 상승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중국테마주이자 자동차 섹터 대표 종목인 샤오펑(9868.HK)과 리오토(2015.HK)가 각각 6.40%와 2.92% 상승한 것을 비롯해 비리비리(9626.HK)가 5.97%, JD닷컴(9618.HK)이 2.12%, 바이두(9888.HK)가 1.76%, 알리바바(9988.HK)가 0.88%, ZTO익스프레스(2057.HK)가 0.75%,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이 0.5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샤오펑 ADR은 10.98%, 비리비리 ADR은 11.71%, 리오토 ADR은 6.09%, JD닷컴 ADR은 7.66%, 알리바바 ADR은 6.94% 올랐다.

[사진 = 텐센트증권] 22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다운스트림 업계의 제품 생산 확대 및 기술국산화 가속화 움직임 속에 향후 수년간 반도체 업계가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적 전망이 반영, 반도체 섹터가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신리국제(0732.HK)가 8.12%,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1385.HK)가 6.46%, 정전국제(0710.HK)가 5.26%, ASM 태평양(0522.HK)이 2.52%,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中芯國際 0981.HK)와 화훙반도체(1347.HK)가 0.65%와 0.60% 상승했다.

최근 미국 반도체공업협회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전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48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늘었다. 올 한해 전세계 반도체 판매액과 출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만의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전원관리칩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평균 판매 단가의 연간 상승률은 10%에 달해 최근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은 반도체 설비와 원자재가 다운스트림 업계의 제품 생산확대 및 기술국산화 가속화 등에 힘입어 향후 3~5년간 확실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반면, 부동산과 헝다그룹 테마주는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대표적으로 중국만과(2202.HK)가 3.26%, 벽계원(2007.HK)이 1.27%, 스마오그룹(世茂集團∙SHIMAO 0813.HK)이 0.78%, 광주부력부동산(2777.HK)이 0.31%의 낙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섹터의 약세 흐름 속에 중국헝다그룹 테마주 또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헝다그룹(3333.HK)이 3.33% 하락한 것을 비롯해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5.44%,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1.84% 떨어졌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국 모바일 게임 업체 화암홀딩스(1909.HK)가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전장 대비 52.94% 급등한 1.30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화암홀딩스는 장옌(張巖) 주석 겸 비상무이사가 화암홀딩스 지분 200만 주를 공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