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2 경제정책] 백신펀드 1조 조성…글로벌 백신허브 가속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16:30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16:46

내년 상반기 국산백신 개발 집중 지원
백신 자주권 확보…상용화·수출 추진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백신펀드 1조원을 통해 글로벌 백신허브를 가시화하고 현재 임상 중인 국내 백신이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비용 등을 집중 지원한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단기적으로 방역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데 정부 역량을 집중해 확산세를 차단하고 의료체계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일상회복 전환을 재개・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022년 경제정책방향 [자료=기획재정부] 2021.12.20 dragon@newspim.com

방역 대응과 함께 백신 구매・접종, 치료제 도입 등 지원 방안도 강화한다. 백신 물량은 올해에 미처 들어오지 못하고 이월된 8000만회분과 내년 본예산에 9000만회분을 반영회 총 1억7000회분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구용치료제도 내년에 60만4000명분을 우선 확보한다.

백신 접종률 제고와 지자체의 접종시행비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비 국고지원비율을 한시적으로 10%p 상향한다. 기존보조율은 서울 30%, 지방 50%로 내년에는 서울 40%, 지방 60%를 한시 적용한다.

감염병전담병원,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등 충분한 병상확보와 진단·격리·치료 등 방역 全단계를 차질없이 지원한다.

지역 방역체계 고도화를 위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한다. 호남·충청·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계 중으로 내년 착공예정이며 경북권은 오는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 예정이다. 추가 1곳도 공모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은 현재 설계에 착수했다.

백신자주권을 확보하고 'K-글로벌 백신허브' 성과 가시화를 추진한다. 현재 임상 중인 국내 백신이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비용 등 집중 지원한다. 국내 8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백신 생산역량을 확충하고 백신 상용화·수출 등을 위해 백신·원부자재 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K-글로벌 백신펀드' 총 1조원과 한국형 백신개발 바이오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2022년 경제정책방향 [자료=기획재정부] 2021.12.20 dragon@newspim.com

바이오 제품 상용화‧창업 촉진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제약 스마트공장 육성 및 핵심 원부자재‧생산장비 국산화를 촉진하고 의약품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25억원,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10억원,
백신 원부자재 기술개발 69억원, 백신실증지원센터활용 기업지원 167억원 등을 투입한다.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에도 힘쓴다. 국내 기업수요‧밸류체인 등을 고려해 유치 부문·기업 등을 선정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 첨단투자지구 지정 및 외국인투자 현금・입지지원 등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기반 조성을 위한 내년 mRNA 백신 실증지원기반 구축에 13억7000만원을 투입하고 41억원의 예산 마련을 통해 백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글로벌 협력·연대를 위해 미국 외 EU·호주·베트남 등과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WHO·CEPI·ADB 등 국제기구 협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 신속 대응과 첨단 바이오 기술 분야 육성을 위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에 113억원을 투입하고 현장대응 시스템 개발에 108억원 등 감염병 신속 대응 R&D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첨단 그린‧화이트 바이오 미래기술 선점 및 3세대 치료제(디지털치료제‧전자약 등) 연구개발를 확대할 방침이다. 

drag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