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에 이르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관련 47명을 포함, 모두 6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5명이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3일 연속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인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원 2곳의 확진자 2명이 숨졌다.
또 서구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 1명이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외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2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가 210명으로 늘어났다.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교회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2명이며 이 가운데 60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학교 집단감염 확산세가 거세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의 중학교에서는 28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41명으로 늘어났다.
또 미추홀구 초등학교에서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어났다.
계양구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관련,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누적 감염자는 71명이 됐다.
집단감염 관련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확진자와의 접촉 344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나머지 208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1994명이다.
인천지역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85개 중 79개가 사용 중이며 2190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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