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김건희 의혹 대국민사과..."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5:29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5:39

"공정·상식에 맞지 않는 논란"
"일관된 원칙 똑같이 적용돼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를 정확히 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1.12.17 leehs@newspim.com

그는 "국민께서 저에게 기대하셨던 바 결코 잊지 않겠다"며 "과거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 그건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며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후보는 '아내 김건희 씨 관련된 수사'를 묻는 질문엔 "이렇게 말씁으렸으니 사과로 여러분들이 받아달라"며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 누구에게도 예외 없다"고 답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후보가 전격적으로 결단했다"며 "백브리핑이 아니라 공식 사과 입장으로 해달라"고 부연했다.

이 대변인은 '후보가 사안을 더 정확히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던 당초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바꿨다기 보다는 후보께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일반 국민께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이런 연장 선상에서 기조가 유지된 것"이라며 "사실과 아닌 걸 가려서 국민 앞에 정중하게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지금 상황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이 일들이 너무 오래된 일이라 일일이 다 사실관계 확인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것 에 대해 전반적으로 사과 말씀을 올리는 것이 낮다는 판단에서 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들이 '김 씨의 허위 이력 기재를 사과한 건가 논란 자체를 사과한 건가'라고 묻자, 이 대변인은 "인정 했다 안 했다 이게 섞여 있다"며 "사실로 드러난 부분도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은 인정하고 사실이 아닌 것도 있고 의혹이라는 것도 있고 그런 걸 다 포함해서 한 걸로 봐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초래한 것과 배우자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초래된 상황을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하는 이런 것에 대해 사과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