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16일 낮 12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진입로에서 A(48)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다른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B(55·여)씨가 각각 다리와 머리를 크게 다쳤으며 다른 승객 7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앞 버스 추돌 사고 현장[사진=인천 영종소방서] 2021.12.16 hjk01@newspim.com |
부딪힌 앞 버스에는 기사만 타고 있었으며 기사도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편도 1차로에서 버스를 몰던 A씨가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은 하지 못했으나 당시 술 냄새가 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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