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카지노·식품음료株 약세,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10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12월10일 14:35

홍콩항셍지수 24132.85 (-122.01, -0.50%)
국유기업지수 8625.90 (-31.87, -0.37%)
항셍테크지수 6071.84 (-31.32, -0.5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0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하락한 24132.8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37% 내린 8625.90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51% 뛴 6071.84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카지노 섹터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식품음료, 부동산, 테슬라 테마주, 금 테마주, 바이오 제약, 건자재, 철강, 교육, 헝다 계열사 등이 대부분 주가 하락 흐름을 보였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2월 10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하락섹터: 카지노, 식품음료, 부동산, 테슬라 테마주

(1) 카지노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홍콩 최대 카지노 기업인 선시티그룹 회장 저우줘화(周華)체포로 인한 마카오 카지노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9일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중국 대형 카지노 업체 멜코인터내셔널의 쑤수후이(蘇樹輝) 행정총재가 "저우줘화 체포로 카지노 VIP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샌즈 중국과 윈 마카오는 경영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VIP 중개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비에스 증권은 중국 당국이 최근 카지노 업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2022~2023년 마카오 카지노 매출 전망치를 12~13% 하향 조정했다.  

▷관련 특징주:

멜코인터내셔널(新濠國際發展·0200): 10.020 (-0.420, -4.02%)
샌즈 중국(金沙中國有限公司·1928): 18.960 (-0.580, -2.97%)
MGM차이나(美高梅中國·2282): 4.910 (-0.180, -3.54%)

(2) 식품음료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글로벌 기관이 중국 식품음료 기업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자 관련 섹터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7일 보고서를 통해 "식품 섹터가 내년 상반기에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며 구모구인터네셔널홀딩스의 목표주가를 35 홍콩달러에서 31 홍콩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중국 최대 훠궈 체인점인 하이디라오의 목표주가를 27 홍콩달러에서 21 홍콩달러로 낮췄으며 훠궈 재료 공급 업체인 이해국제홀딩스의 목표주가도 기존의 39 홍콩달러에서 36 홍콩달러로 내렸다.

▷관련 특징주:

하이디라오(海底撈·6862): 18.340 (-0.500, -2.65%)
이해국제홀딩스(頤海國際·1579): 45.000 (-1.350, -2.91%)
구모구인터내셔널홀딩스(九毛九·9922): 15.320 (-0.560, -3.53%)

(3) 부동산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이 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부동산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피치(Fitch)가 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을 기존 C에서 RD(제한적 디폴트)로 하향했다.

피치는 헝다그룹의 자회사 톈지(天基)홀딩스가 만기 도래 채권 6억 4500억 달러와 5억 9000만 달러에 대한 이자를 유예기간이 끝나는 12월 6일까지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특징주:

세무그룹(世茂集團·0813): 8.190 (-0.330, -3.87%)
허징타이푸그룹(合景泰富集團·1813): 6.120 (-0.160, -2.55%)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3333): 1.770 (-0.030, -1.67%)

(4) 테슬라 테마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간밤 뉴욕 증시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가 최고경영자의 지분 매각으로 약세를 보인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증권거래소는 지난 9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일 자사주 93만 4091주를 추가 매도했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지분 10%의 처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한 뒤 지금까지 총 1103만 2330주를 처분하며, 당초 약속한 할당량의 64.71%를 달성했다.

9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0% 하락한 1003.80달러로 장을 마쳤다. 

▷관련 특징주:

민실그룹(敏實集團·0425): 35.750 (-1.350, -3.64%)
복요유리(福耀玻璃·3606): 42.350 (-1.250, -2.87%)
넥스티어자동차그룹(耐世特·1316): 10.240 (-0.300, -2.85%)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