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7년만에 인천-제주간 정기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옛 국제여객터미널 제1부두 야적장에서 2만 7천톤급 대형 카페리선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비욘드 트러스트호.[사진=하이덱스 스토리지] 2021.12.08 mmspress@newspim.com |
취항식에는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광역시, 인천 중구청, 인천시 의원, 인천항만공사 등 해운 항만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취항식을 마친 후 이날 오후 7시 인천을 떠나 제주로 첫 운항에 나선다.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의 2만 7천 톤 급 카페리선으로 정원은 선원 40명, 승객 810명이다.
또한 객실 90여 개를 비롯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 편의점 카페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으며,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를 싣고 최고 속도 약 24노트(약 43km)로 운항할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710억 원이 투입됐다.
운항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8시에 인천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 30분 제주항에 도착하게 된다.
제주항에서는 화 목 토요일은 오후 8시 30분에 출항해 다음날 오전 10시 인천항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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