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는 2일 전남 기초의원 정수 산정 기준 개선 서한문을 전남도와 도의회에 전달했다.
최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인구수 뿐만 아니라 행정구역의 대표성과 특수성, 생활권 등을 함께 고려하고 인구수 감소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기존 기초의원 정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최형식 담양군수 [사진=담양군] 2020.11.24 kh10890@newspim |
이어 "22개 시·군 중 18곳이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전남도가 면적, 관광산업 등 지역의 제반 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 인구수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기초의원 정수를 정하는 것은 진정한 주민자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간 600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와 행정 수요의 전문화, 세분화 등을 고려할 경우 현재보다 6명 많은 의원 정수 15명이 될 때 지역의 대표성을 반영할 수 있다"며 반대로 의원수 확대를 주장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