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천하람 "이준석, 대선 위기감 커...파리떼가 尹 가리고 있다고 고민해"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09:08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09:08

1일 전남 순천 '잠행' 온 이준석과 만나
"빈손으로 쉽사리 서올 올 생각 없어 보여"
"윤석열과 적절한 의사소통 되는가 문제"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선대위 보이콧에 들어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2일 "(이 대표가) 이대로 가선 대선에 이길 수 없다는 (위기감이 강했다)"고 전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권력투쟁이냐 신경전이냐 이런 얘기하시는데 그게 아니고 이 대표는 정말로 위기감을 크게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장제원 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1.12.01 jool2@newspim.com

그는 "이 대표의 어제 이야기 전체를 요약하자면 위기감"이라며 "특히 이번에 대선승리를 위해선 호남에서 기존 대선들에 비해서 큰 지지를 얻지 않으면 어렵다는 얘기를 지속적으로 했고, 그래서 호남 민심과 관련한 여러 얘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크게는 방향성이고 두 번째는 인선에 관한 문제"라며 "방향성이란 게 쉽게 얘기하면 지금 아무 제대로 된 타깃팅이나 컨셉 없이 좋은 게 좋은 거다 라는 식의, 그러니까 모든 토끼를 잡겠다 라는 식의 안철수식의 선거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2030 남성은 이준석이 붙잡고 있으니까 이수정 교수를 데려오면 2030 여성도 잡을 수 있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2030 남성들이 왜 이수정 교수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토 정서가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4.7 재보궐 승리로 이끌었던 세대 포위론이라든지 아니면 정말로 중도 확장이라든지 어떤 개혁적인 변화의 모습,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과연 진지한 고민이나 큰 방향성, 내지는 큰 그림이 있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 내지는 위기감이 컸다"고 전했다.

인선 불만에 대해선 "제일 큰 문제가 본인을 잘 해주고 아니고 이런 것보다도 과연 현재 인선이 신속하고 정확한 선거캠페인을 하기에 적절한가, 소위 말하는 파리떼나 하이에나 같은 분들이 후보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부연했다.

천 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입과 관련해선 "김종인 총괄이 불발된 것에 관해서도 굉장히 불만이 사실 있었다"며 "특히 요즘 우리 윤핵관(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 사람들이 익명 인터뷰를 통해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오히려 선거전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위기감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표는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이 위기감이 해결되지 않는 한 서울로 빈손으로 쉽사리 올라갈 생각은 없어 보였다"며 "자기가 생각했을 때 대선 승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들이 어느 정도 최소한 대선을 이길 수 있는 정도로 내지 대표와 후보 당 전체가 같이 잘 해나갈 수 있을 정도의 어떤 조건들이 관철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대표의 잠행이 길어질 거라고 시사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요구 조건에 관해서 디테일하게 얘기하진 않았다"며 "단순히 누구를 철회하고 갈아 치우고 이런 문제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선거에 임하는 방향성과 그 방향성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인선들이 되는, 그리고 윤 후보와 이 대표 사이에서 그것을 위한 적절한 의사소통이 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명시적인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쉽게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빈손으로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며 "지금 원톱이 김종인 위원장은 아니지만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사실상 선대위 원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는 당대표로서 역할을 나름대로 한다고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천 변호사는 이 대표의 행방에 대해 "여수에 갔다가 다시 순천에 와서 늦은 밤까지 또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지금은 순천과 여수를 이미 떠난 상태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는 곳들이 여러 군데 있는 것 같은데 그 예상에서 벗어난 곳이다 이 정도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