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합의금 목적 소송 중단하라"…박소연 전 케어 대표 경찰에 고발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8:48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8:48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유기견 안락사 사건이 불거진 직후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휘말린 시민들이 동물보호단체인 케어의 박소연 전 대표를 고발했다.

고소남용피해자연대는 29일 박 전 케어 대표와 소송 대리인을 부당이득·공갈·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고소남용 피해자 연대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소남용 피해자 연대] 2021.11.29 min72@newspim.com

연대는 "박 전 대표는 2019년 1월 유기견 안락사 사건이 불거진 직후 댓글을 쓴 사람들은 대상으로 집단 고소와 소송을 시작했다"며 "소장에는 댓글로 정신적 피해를 봤으니 1인당 200만~600만원 정도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한다고 적혀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댓글 1회에 '년', '놈'이라는 단어 하나만 들어가도 합의금을 최소 100만~200만원을 요구했고, 형사로 무혐의 처분이 나면 한참 뒤 민사로 위자료 청구를 했다"며 "1년 이상 시달리고도 고액의 합의금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참으로 참담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2020년 6월까지 2000여명에게 소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는 "2020년부터 재판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고, 10만원만 지급하라는 판결이 대부분이었다"면서 "'합의금 장사' 목적으로 소송을 했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15년에도 '개고기 반대' 취지의 글 등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700여명을 고소했으며, 합의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min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