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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공산당] 홍색로드에서 만난 중국몽 2035년 중국, 28년만의 집권 쐐기박은 향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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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은 2021년 11월 19기 6중전회에서 '역사결의(공산당 100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 라는 문건을 채택했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대에 이어 중국 공산당 사상 세번째인 이 역사결의는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 집권기의 중국 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맞아 창당의 역사적 필연성, 당과 역대 지도자의 치적, 창당 100년의 주요 사건에 대한 평가를 기술하고 있다.

시진핑 총서기 시대에 나온 공산당 역사결의는 창당 100주 년을 맞아 편찬된 압축판 '중국 공산당 실록'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022년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시진핑 총서기의 임기 연장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시 총서기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와 위대한 중화 부흥의 중국몽( 中國夢)이 강조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역사결의는 1840년 아편전쟁 후 반(半) 식민지 반(半) 봉건하의 중국에 러시아 10월 혁명이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전파했고 5.4운동이 마르크스주의의 중국 전파를 촉진했으며 이런 배경하에서 공산당이 탄생했다고 적고 있다. 공산당은 수천년 중국 역사 속에서 공산당 창당이 천지개벽과 같은 사건이라고 내세운다.

공산당은 역사결의에서 1949년 10월 1일 창당 한지 28년 만에 신중국을 세웠으며 항미원조(한국전쟁)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양탄일성(원자탄 수소탄 인공위성)'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 개최, 강대국을 향한 도약의 기초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향산 혁명박물관에 전시된 공산당 베이징 해방 정국의 사진. 2021.11.29 chk@newspim.com

한마디로 역사결의는 중국 공산당이 창당 100년을 맞아 스스로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찬미하는 대 서사시와 같은 것이다. 공산당은 역사결의를 통해 창당 100년을 반추하고 향후 100년 중국이 나갈 진로와 함께 영구 집권의 방략을 제시하고 있다.

신해혁명후 중국은 봉건체제와 군벌 할거, 열강 침탈 등으로 극도의 혼란에 빠진다. 1910년대 천두슈 등 초기 공산주의자들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마르크스주의 전국 전파에 열을 올린다. 이후 사회주의 운동의 중심 무대가 노동자가 있는 상하이로 옮겨가고 1921년 상하이에서 공산당이 출범한다.

상하이에서 1차 당대회를 열어 창당을 한 공산당은 국민당 장제스 군대에 쫓겨 장시성 루이진에서 출발 2만 5000리 고난의 대장정에 오른다. 대장정의 거점 지역은 중국의 대표적인 홍색 관광지로 구이저우성 쭌이(遵義)를 거쳐 샨시성 옌안(延安)에서 막을 내린다.

대장정을 마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당 중앙)는 13년 동안 옌안에 머문다. 옌안시기(1935년 10월 ~1948년 3월)를 보낸 공산당은 허베이성 스자좡 인근 시바이포(1948년 5월~1949년 3월)를 거쳐 1949년 3월 25일 베이징(당시 북평) 향산에 진주한다. 공산당은 역사결의에서 언급한 대로 창당 28년 만인 이 해 10월 신중국(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다.

'중화인민공화국 주식회사'의 오너 대주주인 공산당, '중국 공산당은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뉴스핌은 '중국 공산당 100주년 특별 기획 현지 탐방에 착수, 주요 홍색 로드를 따라 중국 대륙을 거의 한바퀴 돌았다.

뉴스핌의 공산당 100주년 특별 기획을 위한 홍색 루트는 100년 전 창당 전야 신문화 운동과 5.4 운동의 중심지인 베이징, 1차 당대회와 창당 본 고장인 상하이, 장시(江西)성의 징강산(井冈山)과 난창(南昌) 루이진(瑞金), 구이저우(貴州) 성의 준이시, 런화이(仁懷)시 마오타이(茅台)진, 대장정의 종착지인 샨시(陝西)성 옌안으로 이어지고, 허베이성 시바이포(西柏坡)를 거쳐 다시 베이징 샹산(香山, 향산)에서 막을 내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의 한 가족이 향산 혁명 박물관을 찾아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1.11.29 chk@newspim.com

약 두달 간격으로 1년에 걸쳐 돌아본 중국 주요 홍색 관광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시설물은 역시 혁명 박물관(전람관)이다. 박물관은 하나같이 중국 공산당이 성취한 역사적 위업에 대한 자화자찬의 헌사로 가득차 있다. 이들 내용들은 공산당이 2021년 창당 100주 년을 맞아 내놓은 역사결의에도 아주 충실하게 반영돼 있다.

뉴스핌 홍색 루트 특별 기획 취재의 출발점이자 종착지인 베이징. 기자는 2021년 늦여름 1949년 3월 공산당의 베이징 진주, 마오쩌둥과 장제스 '두 영웅'이 벌인 막바지 국공 전쟁, 신중국 건국 전야의 상황을 기록해 놓은 베이징 향산 공원을 찾았다. 향산의 대표적인 홍색 관광 포인트는 혁명 박물관과 솽칭 별장이다.

해발 575미터의 얕으막한 산 향산은 베이징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산이다. 봄과 가을이 되면 베이징 주민들이 복숭아 꽃과 단풍 구경을 위해 향산공원을 찾는다. 향산은 베이징에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유원지나 풍경구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베이징 향산을 소풍하기 좋은 유람지 정도로 기억할 뿐 중국 공산당에 있어 이 곳이 국공 내전 승리의 쐐기를 박은 곳이자 신 중국 건국의 지휘 본부였으며 이를 기념하는 수많은 시설물과 기록물들이 보존돼 있는 곳이라는 점을 간과한다. 향산 솽칭 별장을 함께 참관한 베이징 차오양구 공무원은 "향산은 단풍 때문에 붉은 게 아니라 혁명 때문에 붉은 산"이라고 말했다.   <17회로 이어짐>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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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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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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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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