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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순 르노삼성차 연구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 선출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0:58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0:58

르노그룹 최초 한국인 연구소장...아·태 엔지니어링 총괄도 담당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의 권상순 연구소장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실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2022년도 제35대 회장으로 권상순 연구소장을 선출했다.

권상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사진=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자동차공학회는 국내 완성차 5개사를 포함한 700여 개의 기업,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과 3만8000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돼 있는 자동차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권상순 신임회장은 1994년 삼성자동차로 경력 입사한 뒤 SM3, SM3 Z.E., 르노 플루언스 차량 개발의 총괄 엔지니어를 역임하는 등 르노삼성자동차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후 2015년 르노그룹 최초의 한국인 연구소장으로 발탁돼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차종인 SM6, QM6, XM3의 개발을 총 지휘하고 있다.

또한 권상순 신임회장은 2016년부터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를 통해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내수 기반 모델 개발을 넘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전용 모델들의 신차 개발까지 수행하는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개발 허브로 자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XM3의 수출 모델인 르노 뉴 아르카나는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부족의 악재 속에서도 올 11월 누적 해외수출 5만대를 달성하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HEV) 모델은 지난 9월 친환경차 수출 부문 중 1위를 기록하며 르노 테크놀로지코리아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현재 전 세계 르노그룹 연구소 중 프랑스 연구소와 더불어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 개발에 참여하며 디자인부터 설계와 해석, 각종 테스트, 양산준비를 위한 생산기술 기능을 모두 갖춘 글로벌 연구소로 운영 중이다.

또한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도 구축해 전반적인 차량 시험까지 수행하고 있다.

권 신임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 대통령표창, 2019년 한국자동차공학회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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