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JTBC 채권자연대는 24일 금감원 앞에서 중앙그룹 회사채 발행·판매 전방위 조사를 촉구했다.
- 채권자연대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돌려막기식 발행으로 피해가 났다며 증권사·신용평가사 등 조사와 자료 보존·압수수색을 요구했다.
- 채권자연대는 27일부터 2~3개월간 금감원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며 JTBC·중앙일보는 회생·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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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자본잠식 알고도 '돌려막기' 발행" 주장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JTBC 등 중앙그룹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채권 발행·판매 과정에 대한 전방위 조사와 함께 관련 기관을 압수수색하라고 촉구했다.
JTBC 채권자연대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약 120명이 참석했다.

채권자연대는 중앙그룹이 자본잠식 상태를 알고도 신종자본증권과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돌려막기식' 자금 조달을 강행해 투자자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채권자연대는 이를 알고도 투자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증권사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권자연대는 금감원이 조사 대상을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한양증권, NH투자증권, 장내 중개 증권사, 투자자문사(투자일임사), 신용평가사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권자연대는 "올해 중앙일보 채권 발행에 앞장선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위험 고지 없이 장내 거래를 방치하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물량을 떠넘긴 모든 증권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위험 요소는 의도적으로 누락하고 긍정적인 내용만 담긴 엉터리 IR 자료를 오픈채팅방 등에 무단 배포하며 사기극에 동참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자연대는 증거 인멸을 막기 위한 자료 보존 조치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도 요구했다.
채권자연대는 "금감원은 단 하루의 지체도 없이 사기 발행 관련 기관 전원에 대한 컴퓨터 파일, 메신저 기록 등 핵심 자료 보존 조치를 실행해야 한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수사기관과 공조 하에 즉각적이고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혔다.
채권자연대는 오는 27일부터 금감원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해 향후 2~3개월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JTBC는 지난달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고 15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회생 개시 판단을 오는 30일까지 보류했다. JTBC는 지난 22일 보류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19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해 이달 10일 절차가 개시됐다.
jason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