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삼성SDI, 3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분기 최대'...車배터리 흑자 유지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3:47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3:47

매출 3조4398억·영업이익 3735억...전년比 11.4%, 39.7% 증가
자동차 배터리 흑자·소형 전지와 전자재료 사업 수익성 향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SDI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조4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35억원으로 39.7%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에너지 및 기타 매출은 2조 7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는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유지했다. 자동차 전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주요 프로젝트의 공급 일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SDI의 자동차 배터리 [제공=삼성SDI]

소형 전지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이뤘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 모빌리티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신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용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재료 매출은 6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1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전자재료는 전 분기와 비교해 고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반도체 소재는 SOH 등 고부가 제품이 성장했고 OLED 소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매출이 증가했으며 편광 필름도 대형 TV용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4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중대형 전지는 신기종,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는 반도체 수급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Gen.5(젠5) 배터리 공급 확대로 판매가 늘고, ESS는 UPS(무정전전원장치)와 가정용 ESS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
"이라고 말했다.

소형 전지도 원형 전지 중심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SDI는 "원형 전지는 전기차, 전동공구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용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파우치형 전지는 해외 고객 신규 스마트폰용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자재료 부문도 반도체와 OLED 소재의 판매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반도체 소재는 판매가 소폭 증가하고 OLED 소재도 스마트폰용으로 채용이 확대되면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편광필름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