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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미 국채 커브 플래트닝, 증시 '경기 낙관론' 틀렸다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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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9일 오후 3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채와 주식이 경기에 대해 상반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채시장에서는 '일드커브 플래트닝' 현상이 두드러지며 경기 둔화를 예상하는 한편 증시는 강세를 보이며 경기 낙관론을 고수 중이다. 일각에서는 국채시장의 해석에 무게를 두고 주가 하락을 전망했다.

미국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 5년 추이, 음영 표시는 경기 침체기 [자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국채시장에서 커브 플래트닝 현상이 벌어지며 주식시장의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가가 국채시장의 경기 전망을 반영해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소개했다.

일드 커브 플래트닝은 국채 장기물과 단기물의 금리 차이 축소를 뜻한다. 플래트닝은 단기와 장기금리가 모두 오르면서도 단기금리 상승폭이 클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통상 관련 현상이 주목받는 경우는 최근처럼 단기금리는 오르고 장기금리는 떨어질 때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 국채시장의 각각 장단기 금리 지표인 10년물(1.571%)과 2년물(0.501%) 금리 차이는 이날 107bp(1bp=0.01%포인트)로 이달 129bp 대비 22bp 낮았다. 올해 3월 159bp로 연중 최대치를 찍고 계속 축소하는 양상이다.

최근의 플래트닝은 보통 국채시장에서 경기 둔화가 예상될 때 생긴다. 현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경기 회복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고 기준금리를 인상(단기금리 상승 요인)하면 경기가 둔화(장기금리 하락 요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씨티즌스뱅크의 토니 베디키언 글로벌 마켓담당 책임자는 "커브 플래트닝 현상이 뚜렷하다"며 연말연시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경기 우려가 커져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래트닝이 계속되다가 장단기 금리가 아예 역전되면 관련 현상이 주식시장에 주는 함의는 더 커진다.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가 아닌 침체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까닭이다. 이날 미국 국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 차이는 각각 2.0073%와 1.979%로 역전됐다.

과거 미국 국채 10년물과 3개월 금리 역전 뒤 기간별 주식의 초과수익률 [자료=리서치어필리에이츠]

리서치어필리에이츠에 따르면 과거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가 역전됐을 때 주식의 초과수익률(주식과 국채의 투자수익률 차이)은 2개월 뒤 -8.7%, 24개월 뒤에는 -7.0%로 각각 집계됐다. 36개월 뒤에는 -8.1%로 조사됐다.

이날 투자자들이 주로 보는 '2년·10년물'이나 '5년·30년물'에서 역전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일부 만기에서 역전이 벌어진 것을 두고 이번 플래트닝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넘길 사안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TD시큐리티스의 프리야 미스라 글로벌 금리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은 중앙은행의 긴축 조치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국채시장의 플래트닝 테마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플래트닝 후 장단기 금리 차이가 벌어지는 '일드 커브 스티프닝'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봤다. 스티프닝은 장기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경기 낙관론을 반영한다. 국채시장의 경기 전망이 틀렸다는 애기다.

JP모간의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플래트닝 현상은 일시적이다"며 "투자자들은 국채시장의 메시지에는 주목하되 에누리해서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 때 수혜를 누리는 은행이나 공업 등 경기민감주를 사라고 권장했다.

그는 스티프닝 전망의 이유로 국채시장의 기대인플레이션을 들었다. 아무리 실질금리가 낮다고 해도 현재 국채시장에 반영된 기대인플레가 2.5%를 넘어서는 만큼 10년물 금리가 최소 2%로 상승하는 게 맞다는 주장을 내놨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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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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