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감안해 화상회의로 열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문 대통령이 26일부터 27일까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0.15 nevermind@newspim.com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아세안 10개국과 대화상대국들이 함께하는 연례 회의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27일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역내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공동 극복 및 보건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강조하고, 조속한 역내 경제 회복을 위한 기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각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주요 정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며 역내 및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박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우리 정부가 지난 4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종합하는 한편, 아세안과 역내 파트너 국가들이 역내 협력 강화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협의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비전 실현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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