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전담수사팀은 19일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을 맡았던 정민용 변호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대표 조현성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대학 선배인 남욱 변호사의 소개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전담수사팀은 19일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을 맡았던 정민용 변호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대표 조현성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21.10.19 1141world@newspim.com |
정 변호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도 분류되고 있는데 경찰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정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의 역할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변호사는 천화동인 6호에 2000여만 원을 투자해 282억 원을 배당받아 막대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처럼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고 민간사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사업구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정 변호사가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지난 9월 29일 경기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의 모습. 2021.09.29 pangbin@newspim.com |
경찰은 조 변호사에 대해서는 화천대유가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하게 된 과정 등을 정 변호사에 대해서는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고 민간사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사업구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장동 관련 수사에 대해 최근 계속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자세한 수사과정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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