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사업부문 지분 70% 2940억에 인수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인터파크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야놀자는 인터파크 사업부문(여행·공연·쇼핑·도서 등)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0.01 shj1004@newspim.com |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큰 해외 여행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와 인터파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여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해외 여행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야놀자는 그동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 왔다. 이번 인수로 야놀자는 해외 여행 플랫폼들과 SaaS를 상호 연계하는 등 고객 사용성 측면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함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SaaS 리더십 확보와 함께 해외 여행시장을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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